대구시교육청이 21일 오전 9시 30분부터 3시간 동안 대구교육청 행복관(대강당)에서 조벽 교수를 초청, 학부모를 대상으로한 '우리 모두가 행복해지는 기술, 감정코칭'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마련한다.  이번 강연엔 미리 수강을 신청한 학부모 600여명이 참석한다. 이 행사는 교육청이 운영하는 '가족행복카페' 사업의 하나다. 지난 4월 봄 강좌에서는 조벽 교수의 부인인 최성애 박사가 '상처 없이 마음을 나누는 사랑의 기술, 감정코칭'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한 바 있다. 기계공학자이면서 교수를 가르치는 교수로 널리 알려진 조벽 교수는 심리치료 전문가인 아내 최성애 박사와 함께 최근에는 청소년, 학부모를 위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데, 이 부부의 주된 방법론이 바로 '감정코칭'이다.  조벽 교수가 최근 부인과 함께 내놓은 저서는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청소년을 위한 감정코칭', '감정코칭 k 1-3' 등이다. KBS, EBS, SBS 등 여러 방송국에서 청소년과 가족, 학교의 문제를 적극적으로 다루기도 한 조벽 교수는 이번 강연에서 감정코칭의 5단계를 구체적인 예와 함께 설명하고, 감정코칭 이전에 부모가 먼저 돌아봐야 할 것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1학기에 이어 감정코칭 특강을 다시 준비하게 된 이유에 대해 대구시교육청의 이상진 사무관은 "내년 학부모 교육과정 설계에도 감정코칭이 주요하게 다루어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시교육청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10월 8일(토)부터 11월 12일(토)까지 5주간(10월 29일은 제외) 토요일 오전 3시간을 운영하는 2학기 가족행복카페를 운영한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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