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재 의원(새누리당, 포항남구울릉군·사진)이 20대 국회 첫 정기국회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 민생과 안전을 강조하고, 공직사회와 우리나라 사회전반에 대한 냉엄한 진단과 개혁을 주문했다. 박 의원은 "국가안보는 군사력과 외교력을 함께 구사하는 것"이라고 하며, "일부에서 햇볕정책의 중단이 사드배치 문제로 이어졌다는 주장으로 국민을 호도하고 오판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지적하고, 사드배치와 관련하여 "구체적인 대안없이 반대만 한다면 이것이 북핵보다 더 큰 위험일 수 있다"며 사드배치를 반대하는 야당을 비판하면서, "사드배치를 당론으로 채택한 새누리당은 북핵없으면 사드없고, 대한민국과 대한민국 국민을 안전하게 지키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명했다. 또한 경주지역에서 발생한 강력한 지진과 관련하여 적극적인 피해복구는 물론 지진종합대책을 시급히 마련하고 특히 원전 안전대책을 강화해 줄 것과, 열악한 지자체의 재정상황을 감안 지자체 시설물 내진설계에 국고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박명재 의원은 정기국회 벽두에 있었던 3당 대표연설에서 3당 대표 공히 나라의 어려움을 공감하고 협치와 상생,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국민에게 약속한 만큼, 이것이 허언이 아님을 국회에 발목이 잡혀있는 4대 노동개혁 법안과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규제프로존특별법안의 조속한 처리로 국민에게 증명해야 한다며, 야당에 대한 총리와 정부의 더 많은 노력도 요구했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