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학생들의 생존수영 실력을 기르기 위해 기존의 10시간 수상안전 운영 프로그램에 생존수영을 2시간에서 6시간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구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수상안전교육을 3학년(2만3390명) 전체와 4학년(4479명)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양적인 확대에만 머물지 않고 질 높은 수영교육이 될 수 있도록 대상자별로 다양하고 실질적인 생존수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대구교육청은 지난 7월 25일 교육부 주관 '2016 권역별 선도교원 수영교육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데 이어, 지난 10일 초등 생존수영 교육을 지도하고 있는 22개 수영장 강사 52명을 대상으로 하는 연수를 했다. 또 오는 21일과 24일엔 초등학교 3학년 담임교사를 대상으로 이론연수를, 낙동강 및 해양수련원 소속 지도원을 대상으로 지도자 연수를 각각 진행할 계획이다. 이는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생존수영 지도역량 신장을 위한 연수다. 우동기 교육감은 "생존수영 교육은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것으로 교육청의 책무"라며 연수를 받는 강사, 지도원, 3학년 담임교사들에게 "생존수영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해 교육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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