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무산중·고등학교(교장 설승환)는 지난 23일 교내 운동장에서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 한마음 체육대회는 학생들의 체력 증진과 경기 규칙을 준수함으로써 질서 있는 생활 습관과 서로 돕고 협동하는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질을 갖게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석천관(체육관)에서 개회식과 밸리댄스 축하공연을 통해 '한마음 체육대회'의 시작을 알렸고 운동장과 체육관에서 달리기, 축구, 배드민턴, 탁구, 학부모가 참여하는 럭비공 차기, 줄다리기, 사제간 릴레이를 펼쳤다. 건물 한편에서는 학부모회에서 떡볶이와 어묵, 튀김 등의 풍성한 먹거리를 준비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학생회가 주도한 이번 체육대회는 학생들이 질서를 잘 지키고, 경기 중에는 서로를 배려하고 즐기는 스포츠맨십을 보여 많은 칭찬을 들었다. 설승환 교장은 "체육대회를 통해 함께 땀을 흘리며 느꼈던 동질감과 성취감으로, 무산중·고등학교가 더욱 발전할 동력을 얻었다고 보고, 앞으로도 내실 있는 교육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