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취업박람회가 27일 오후 대구 영진전문대학 복현캠퍼스 정보관에서 개최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신한은행이 수도권 외 지역에선 처음으로 개최한 '대구경북 취업박람회'에는 신창정공(주), ㈜위니텍 등 대구경북지역 우량 강소기업 10개사가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에 앞서 '충청대구경북권 취업역량연수'가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경북 경산의 중진공 대구경북연수원에서 진행됐다. 영진전문대를 비롯한 대구경북과 충청권 대학생 61명이 참여한 이번 연수에서는 ▲자신감 향상을 위한 스피치 리더십 ▲이력서 및 자소서 작성방법 ▲채용대비 모의 면접 및 코칭 ▲예술가의 시선을 훔치다(비전특강) ▲중소기업 CEO 특강 등의 프로그램이 3박4일간 진행됐다. 연수에 참가한 영진전문대학 김다정(경영계열, 2년) 씨는 "현실적이고 재밌는 강의가 좋았고, 긴장감을 갖게 한 실전 같은 모의 면접과 피드백이 앞으로 있을 실제 면접에 자신감을 심어줬다"고 말했다. 중진공 중소기업연수원 황영삼 원장은 "신한은행과의 사회공헌 협력사업은 작년까지 69.1%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며 인재와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됐다"며 "올해도 취업연수를 통해 중소기업현장 인재를 양성하고 중진공과 신한은행에서 추천하는 우수기업에 잘 매칭이 돼 청년 취업과 국가 경제 발전에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신한은행은 청년취업을 위한 사회공헌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취업역량강화연수 및 취업박람회를 2012년부터 매년 개최중이며, 이번 '경북충청권' 취업역량강화연수 및 취업박람회에 이어 호남권, 경남권, 수도권에서 더 가질 예정이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