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디지털산업디자인과가 지난 20일 아양아트센터에서 열린 제24회 대구옥외광고대상전에서 최우수상을 포함 2학년 참가자 8명 전원이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디지털산업디자인과 박제하(22), 김희준(23) 씨는 최우수상, 한미영(20), 계도윤(23) 씨는 장려상, 이동호(24), 이동훈(23), 박민지(20), 최다연(20) 씨는 입선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을 받은 박제하, 김희준 씨의 작품명은 '가변성 DIY 지주 사인시스템'.  학생들은 보통 지주 사인물이 한 가지 광고를 위해 설치, 폐기돼 사회적 비용이 크게 발생하는 것을 감안했다.  이들은 작은 블록들을 이용해 사용자가 직접 끼우고 뺄 수 있도록 제작, 수시로 광고디자인을 바꿀 수 있도록 했다.  심사위원들은 실용성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훌륭한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장려상을 받은 한미영 씨는 지시 지주 사인시스템을 선보였다. 앵무새 날개를 이용해 방향과 위치안내를 가능하게 한 이 작품은 시각 및 디자인이 우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계도윤 씨는 회전형 복합 지주사인시스템을 내놓았다. 회전이 가능한 큐빅 4개를 이용해 사방에서 필요에 따라 다양한 광고를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최우수 수상자 김희준 씨는 "직접 사용했을 때 효율성 있는 작품이 되도록 노력해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우리작품이 많이 이용돼 사회적 비용이 절약되기를 희망 한다"고 말했다.  디지털산업디자인과 학과장 계재영 교수는 "현장에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는 작품이 많이 나온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수상자들은 앞으로 광고 산업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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