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두산초동학교가 지난 달 28일 수학을 즐길 수 있도록 한 재미있는 수학축제를 선보여 화제다. 이 학교는 '즐기는 수학'을 위해 실생활 중심의 문제 찾기, 스토리와 놀이로 즐기는 수학, 협력으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RME 기반' 활동 중심 교수/학습 전개 등의 교육과정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날 진행한 '창의로 꿈꾸는 행복 數요일 축제'는 학년별 4개, 총 24개의 수학체험부스에서 진행됐다. 특히, 한국수학재교구협회가 프로그램을 지원해 학부모와 학생들이 새로운 교구를 체험하면서 수학을 이해했다.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는 "수학을 놀이로 배운다는 게 새로웠다. 이번 수학 체험축제를 통해서 수학이 지루하고 어렵다는 고정 관념을 버릴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한 선생님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새로운 교구들로 아이와 함께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두산초 김희자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학교 수업을 즐겁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교실 수업을 개선하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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