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도산초등학교(교장 강태기)는 지난 1일 다누리동아리와 숲사랑동아리가 함께 자연그대로가 숨 쉬는 녹색 자연 '성주봉자연휴양림'으로 힐링체험을 다녀왔다.  다문화학생, 숲사랑소년단과 다자녀 학생들로 구성되어 우리 숲의 소중함과 중요성을 익히는데 좋은 계기가 됐다. 숲해설가(이진우 선생님)의 각종 식물의 상세한 설명은 그간 몰랐던 우리 아이들에게 숲을 이해하는데 큰 보탬을 줬다.  4학년 이슬 학생은 "숲, 환경, 생명의 중요성을 해설가 선생님의 친절한 설명으로 확실히 배우게 되었다"고 기뻐했다.  휴양림의 우거진 숲과 맑은 물이 넘치는 구곡계곡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자연이 인간에게 얼마나 큰 도움을 주는지 피부로 느끼게 되었다.  아이들은 맨발로 황토 길을 걸으며 땅의 기운을 느끼기도 했다. 해설사와 함께 풍선을 불어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조목조목 적고 그 풍선을 발로 터트리며 지난 힘든 과정을 날려버리는 게임도 인상적이었다.  이번 체험학습으로 숲의 소중함을 잘 모르던 학생들이 자연의 고마움을 알고 늘 곁에 있어준 자연에게 감사하게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공부로 지친 학생들에게 폭포의 시원함과 산림욕은 삶에 활력소가 되기도 했다.  류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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