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의 생태 전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전시회가 경북대에서 열린다.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소장 박재홍)는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7일부터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1층 특별전시실에서 '독도의 자연' 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독도의 식물, 미생물, 식생, 토양, 곤충, 조류, 지형, 지질 등 독도 생태 전반에 대한 연구성과를 소개, 독도의 가치와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자 기획됐다.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가 지난 10여년간 연구한 자료와 함께 독도 현장에서 채집한 식물, 곤충, 조류 표본과 암석 등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중학교 자유학기제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 독도 교육의 장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박재홍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 소장은 "독도 생태에 대한 연구는 우리 땅 독도의 영유권을 강화하는 데 큰 힘이 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운영, 자라나는 다음 세대가 소중한 우리 영토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동시에 과학적 접근으로 독도에 대한 구체적인 지식을 쌓아가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2004년 설립된 경북대 울릉도·독도연구소는 '우리 땅 독도, 과학으로 지킨다'는 슬로건 아래 독도 생태 연구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해왔으며, 2016년 교육부 지정 이공분야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되기도 했다. (운영시간 : 오전 10시 ~ 오후 5시 상시 운영, 주말 및 공휴일 제외)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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