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2017학년도 공립 유치원/초등학교/특수학교 교사 121명을 뽑는다. 대구시교육청의 5일 공고에 따르면 선발예정 인원은 유치원 교사 55명, 초등학교 교사 50명, 특수학교 교사 16명(유치원 8명, 초등 8명) 등 총 121명으로 이는 사전예고 인원 92명보다 29명(유 22명, 초 0명, 특 7명) 늘어난 인원이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인성교육 실현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유일하게 신규 임용교사 2차 시험 심층면접에서 인문정신 소양평가를 도입한 바 있다. 올해는 배점을 10점에서 25점으로 확대한다. 올해 인문정신 소양평가 대상 도서는 지난해 대상 도서인 고전(논어, 명심보감, 에밀) 3권에 '난중일기'와 '데미안' 등 2권을 추가해 총 5권이다. 시교육청은 2020년도까지 인문정신 소양평가 대상 도서를 매년 늘여 최종 20권으로 할 계획이다. 교육청은 또 행복역량 협력학습을 구현하는 수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차 시험의 교수학습과정안 작성을 폐지하고, 수업 실연 영역에 배점을 지난해보다 15점 높이고, 평가 시간도 5분을 늘이기로(수업실연 25분) 했다. 응시원서는 10일부터 14일까지 시교육청 온라인채용시스템으로 접수하며, 1차 시험은 11월 19일(토), 2차 시험은 2017년 1월중 3일간 각각 실시하고, 최종합격자는 2017년 1월 24일(화) 발표한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