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부교육지원청이 중학생 4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가와 함께하는 '꿈/끼 탐색 릴레이 토크 콘서트'를 진행한다. 지난 4일부터 매주 화요일 총 4회에 걸쳐 문화예술, 방송, 문학, 과학의 순서로, 전문가 강연 및 토크를 통해 중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고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예정이다.  학생들이 관심을 많이 두는 분야별 전문가인 문화예술칼럼인, 방송인, 작가, 과학저널리스트를 화요일마다 차례대로 한 명씩 초청해 강연을 듣고, 평소 관심 분야에 대해 궁금한 점을 질문하며 토의한다.  또 자신의 관심 분야에 대한 진로 로드맵을 그리는 데 여러가지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직접 듣고 미래의 구체적 모습을 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각 분야의 주제는 문화예술 분야의 경우 '상상은 현실이 된다! 슈퍼스타 K', 방송 분야의 '방송인이 되려면', 문학 분야의 '시시한 어른이 되지 않는 법', 과학 분야의 '과학은 놀이다' 등 중학생의 눈높이에 맞게 재미있고 쉽게 접근토록 했다. 특히 오는 18일 3회차 문학 분야 토크 콘서트는, 참가하는 학생들이 토크 주제와 관련돼 자신의 모습을 성찰하고 미래 모습을 그려보는 활동을 미리 생각해 와서 진행된다. 그런 다음 진로 멘토인 작가와 함께 자신이 생각하는 멋진 어른의 모습을 이야기하며 구체적 미래를 설계해 보는 활동을 하게 된다. 적극적 참여 학생에게는 저자 서명이 있는 책도 한 권씩 깜짝 선물로 줄 예정이다.  남부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원만한 소통과 행복한 관계 맺기가 무엇보다 중요한 요즈음의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일방적 강의나 정보 제공의 진로 교육에서 한 걸음 나아가 나를 성찰하고 주위와 소통하며, 행복한 관계를 맺어가는 토크 과정을 통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는 점에서 진로 교육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