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교직원 61명이 BLS(basic life support:기본심폐소생술) 강사 자격을 획득했다. 의료인 강사 32명과, 일반인 강사 29명이다. 교육기관이 이처럼 많은 강사를 확보하는 것은 사례를 찾기 힘들 정도로 어려운 일이다. 지난해 신입생부터 BLS졸업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는 이 대학교는 이번에 다수의 자체 강사를 배출함에 따라 외부강사 초빙 없이 전 재학생이 원활하게 BLS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교직원 재학생 등 이 대학교 구성원 대부분이 응급대처 능력을 확보해 보건특성화 대학으로서의 위상도 확립할 수 있게 됐다. BLS강사 자격증 취득은 까다로운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일반인 강사는 기본심폐소생술 자격증(BLS Provider)을 보유한 사람이 도전할 수 있다. 자격증 소유자는 12시간의 강사과정을 수료한 후 필기시험과 술기시험을 통과해야한다. 필기시험은 20점 만점에 18점 이상, 술기시험은 성인 및 소아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방법, 영아 심폐소생술 등 3가지 과정에 합격해야 한다. 시험에 통과하면 참관수업을 수료한 후에 강사로 활동 할 수 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