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다문화 교육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청은 대구교육팔공산수련원에서 지난 7~8일에 이어 오는 14~15일에 1박2일씩 2회에 걸쳐 '2016 다문화교육 전문가 양성 직무연수(심화과정)'를 한다. 학교 다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진행되고 있는 이 연수에는 초·중등교원 40명이 선정돼 기본과 심화 두 과정을 각 30시간씩, 총 60시간을 연속 이수하게 된다.  심화과정은 다문화교육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컨설팅 능력 신장에 주력해 다문화교육 프로그램의 기획, 개발, 적용에 대한 실습, 정책에 대한 토의 및 수업 시연 등으로 이뤄졌다. 연수생들의 밀도 있는 참여와 집단 지성의 활성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1박 2일의 합숙형태로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8월에 진행됐던 기본과정은 다문화교육 정책 및 법령에 대한 이해, 다문화가정의 특성, 다문화학생의 인지/정서 발달 이해 및 건강한 정체성 형성을 위한 지원 방안, 다문화학생을 위한 진로/진학 지도 등 다문화교육 전반에 대한 설명으로 이뤄졌다. 이번 심화과정을 이수한 연수생들은 다문화교육 전문가로서 컨설팅 위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교육청은 이들에게 2017년도 다문화교육지원단 선정 시 우선점을 주고 앞으로 다문화교육 지원 인력풀로 꾸준히 활용할 예정이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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