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학교동아리활동으로 평소 갈고 닦은 솜씨를 펼칠 수 있는 '제16회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을 10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학생들의 창의적 체험활동, 방과후학교, 1교 1개 예술동아리 등에서 활동하는 동아리들이 참가해 대구학생문화센터, 대구교육연수원, MG새마을금고 하나아트홀에서 공연/전시 및 경연을 펼친다. 오늘 개막식에서는 학생 동아리의 활동 영상, 30인의 트럼펫 팡파레와 뮤지컬 공연이 펼쳐지며, 교육감과 대구시의회 부의장,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참석해 참가 학생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초, 중, 고 590여개 동아리 3만3500여명이 참가해 자신들의 꿈과 끼를 발휘한다. 여기에서 동부교육지원청은 교육기부로 펼치는 '꿈의 나래', 서부교육지원청은 '원더풀 서부, 얼쑤', 남부교육지원청은 '인성 지행합일 프로젝트', 달성교육지원청은 달성국악경연대회 등 각기 다른 주제로 무대를 꾸미게 된다. 학생뮤지컬 축제, 학생연극축제, 대구관악제, 락경연대회 등도 이번 동아리한마당에 함께 어우러져 그 어느 때 보다 학생들의 열띤 발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동아리는 영어책쓰기, 도레미생물, 로보틱스, NIE 탐구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학생과 일반인들에게 직접 동아리를 소개하거나 열띤 경연을 펼친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