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 디자인학부 홍미령(2학년, 19세) 학생이 지난 4일 안국약품이 개최한 '캐릭터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고의 상인 최우수상에 선정돼 상장과 상금 300만원의 부상을 받았다. 홍미령 학생의 '안구기'는 안국약품의 로고인 등불을 사자의 힘찬 갈기를 통해 재해석 했고 인류의 건강을 위해 힘차게 타오르는 등불과 친근하고 정의로운 사자의 모습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안국약품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확보한 캐릭터를 대내외적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홍미령 학생은 "수업 외에도 학과에서 진행하는 실무형 컴퓨터그래픽교육, 전공관련 특강과 전공동아리를 통한 선·후배간의 정보소통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며 "우리나라 디자인계를 이끌어 나갈 세계적인 캐릭터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안국약품 관계자는 "사내 임직원들의 공정한 심사를 통해 좀 더 친숙하고 활용성이 높은 작품들을 선정했고 선정된 안구기는 회사 캐릭터로서 마케팅, 영업 등 전사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 기간은 5월부터 7월까지 두 달간이었으며, 인류건강, 글로벌, 창의성, 친근성, 활용도 등의 기준으로 최우수상과 우수상(김혜리, 홍익대학교)을 선발해 시상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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