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교육원이 2017학년도 수학, 과학 분야 영재교육대상자 150명을 모집한다. 현재 중 2·3 학생을 대상으로 원서접수 및 평가를 통해 학교별로 학교장이 영재교육대상자를 추천하고, 추천받은 학생들은 대구과학교육원의 1·2단계 선발과정을 거쳐 영재교육대상자로 최종 선발된다. 과학교육원은 특히 이번 영재교육대상자 선발에 한국교육개발원(KEDI)에서 운영하는 영재교육종합데이터베이스(GED)를 통한 교사 관찰 추천제를 시행한다. GED는 국가차원에서 영재교육에 관련된 자료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된 시스템으로 각 시도별 영재학생 선발 과정 전반 및 각종 교수학습자료, 통계자료 등을 관리한다. 따라서 이번 선발에 응시하는 학생, 학부모는 GED 홈페이지(https://ged.kedi.re.kr)를 통해 온라인 원서접수를 해야 한다. 원서접수 기간이 끝나면 오는 21일부터 11월 14일까지 교사들에 의한 집중 관찰과정과 학교추천위원회를 거쳐 학교장이 영재교육 대상자를 추천하게 된다. 학교에서 추천된 학생들은 1단계 창의적 문제 해결력 검사(12월 3일)와 2단계 심층면접(12월 17일)을 거쳐 영재교육대상자로 선정된다. 대구과학교육원 영재교육부 관계자는 "GED시스템을 활용한 교사 관찰·추천제에 의한 학생 선발로 영재선발 업무를 간소화하고, 선발과정의 타당성을 확보하여 학생·학부모들로부터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사회적으로 소외된 잠재력 있는 학생을 발굴해 학생들의 성취감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