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상공회의소 사회공헌위원회(회장 김상태, ㈜평화발레오 회장)이 13일 시교육청 여민실에서 인문도서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 날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 업체와 상공의원 업체 등 26개사가 기부한 2억 1천900만원은 대구학생들의 인문학적 양 함양 및 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67개교(초 28, 중 19, 고 20개교)에 전달된다. 대구상의 사회공헌위원회는 1사1교 악기기부, 세상 속에 녹아드는 나눔교육 등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17개사, 1억 6천여만원)에 이어 더 많은 지역기업이 인문도서 기부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전달식에 참석한 김상태 사회공헌위원회 회장은 "인문도서 기부로 대구지역 학생들의 인문교육에 힘을 보탤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기업들이 나눔 실천에 동참해 지역사회와 함께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우동기 대구시교육감은 "사람을 따뜻하게 하는 인문교육 활성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더 많은 동참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시교육청에서 지난해부터 벌이고 있는 인문도서 기부운동에는 현재까지 5억4천여 만 원이 모일 정도로 지역사회의 관심이 높다. 인문도서 기부 운동에 동참을 원하는 사람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의 계좌(대구은행 038-10-008074, 농협 1057-3964-7790-42)로 기부금을 직접 송금하거나 인문도서 기부앱을 통해 기부를 할 수 있으며, ARS(060-700-1005)를 이용한 전화 방법으로도 쉽게 인문도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다.(문의 : 053 756-9799, 231-0208)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