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문화대가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2016학년도 K-무브 스쿨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1억원의 정부지원금을 받게 됐다. K-무브 스쿨 사업은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위해 해외기업에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는 연수사업으로, 정부로부터 교육 및 운영과정을 위탁받아 해외산업체 수요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계명문화대는 말레이시아 '익스피디아 닷컴' 인력양성 연수과정에 15명, 싱가포르 '글로벌 리테일 비즈니즈 캐리어 디벨로프먼트' 연수과정에 10명 등 25명을 재학생 중에서 선발할 예정이다.  선정 된 2개의 연수과정은 오는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20주간 진행되며, 교비지원금을 포함해 말레이시아 연수과정은 학생 1인당 610만원, 싱가포르 연수과정은 학생 1인당 780만원의 연수비가 지원된다. 지난해 K-무브 스쿨사업에 참여해 싱가포르 '찰스앤키이스'에 취업해 해외 취업에 성공한 박규정 학생(24세,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은 "국제교육원에서 주관하는 교내 어학프로그램과 해외 어학연수가 어학실력을 높여주고 해외 취업의 기회를 줬다"며, "후배들도 학교에서 하는 어학 프로그램에 부지런히 참여해 영어공부와 해외취업에 성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K-무브 스쿨 사업 외에도 전국 전문대 중 최초로 해외취업반 단체 협약을 익스피디어 닷컴을 운영하는 에이지스사와 협약을 맺어 2016년 2학기 실습학기제로 모두 12명의 학생을 말레이시아 현지에 파견해 실습학기로 진행하고 있다. 이들 학생들은 실습학기가 끝난 후 모두 정규직원으로 취업이 확정된 상태이다. 또 싱가폴 파리바게트 부지점장 직군에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 김남영, 정다은 학생이 선발돼 오는 12월 출국예정이다. 박명호 총장은 "지난해 K-무브 스쿨사업에 10명의 학생이 참여해 참가학생 전원이 취업에 성공한 것이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며, "올해에도 이 사업 프로그램과 교내 어학 프로그램을 조화롭게 잘 운영해 전원 해외에 취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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