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교육지원청이 2016년 자유학기제 학부모 지원단 2차 연수를 지난 11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달성교육지원청 3층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 연수는 달성군 14개 중학교 자유학기제 학부모 지원단 5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연수에서는 먼저 대구대 고익환 교수가 '비전 설정과 시간 관리'라는 주제로 자녀의 진로교육 관련 특강을 했다. 특강 후에는 자유학기제 학부모 지원단의 주요 역할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학부모들은 현재 중학교 1학년 2학기에 실시되고 있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을 위한 질 높은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것에 동의하면서, 가정에서 학부모들이 자녀의 진로찾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논의했다. 구지중 1학년 박소연 학생의 어머니 손미현 씨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활동 시 학부모 지원단의 역할이 중요함을 느낄 수 있었다. 부모의 애정어린 관심이 자녀의 진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을 알았고, 앞으로 자녀들과의 소통이 더욱 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달성교육지원청은 최근 2년(2014년~2015년)간 자유학기제 선도교육지원청으로서 자유학기제 지원 인프라를 구축하고 장학지원단, 컨설팅단, 자유학기제 학부모 지원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맹환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성공하려면 일반학기와 연계해 진로체험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 또 자유학기제는 교육지원청, 학교 및 학부모가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할 때 더욱 빛날 수 있으므로 질 높은 연수로 학부모 역량 제고에도 힘을 쏟을 것"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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