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연수원(원장 한원경)이 오는 29일(토) 대구글로벌교육센터(성당동)에서 대구시내 초·중·고등학생과 교원, 학부모, 시민 등을 대상으로 '2016 글로벌감성 북페스티벌 '세계명작과 떠나는 글로벌문화여행'을 연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대구글로벌교육페스티벌'은 매년 2000명 이상의 학생, 교원, 학부모가 참여해 성황리에 개최돼왔다. 올해는 책을 모티브로 해 세계 각국의 청소년과 어린이 명작을 소재로 한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이 날 축제는 글로벌명작여행, 글로벌문화교실, 글로벌독서운동회, 학부모자녀독서지도컨설팅, 리틀아시아, 글로벌음식문화체험(푸드존), 글로벌 무대한마당을 비롯한 대구시교육청 교육국제화특구 페스티벌인 글로벌 동아리페스티벌 등 총 8개 부분으로 운영된다. 세계명작을 주제로 한 글로벌명작여행에서는 셰익스피어 서거 400주년 기념 셰익스피어 문학과 미국, 캐나다, 호주, 남아공, 중국, 일본 등 각국의 명작을 원어민교사와 함께 원서로 읽고 다양한 문화체험활동을 한다. 글로벌문화교실에서는 미국의 캠핑문화, 아프리카 악기 연주, 중국 원소절 등 만들기, 일본 달마인형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영어도서관 체험인 글로벌독서운동회에서는 리딩마라톤 활동 및 원어민교사의 재미있는 스토리텔링도 들을 수 있다. 이번 축제에서는 학부모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진행될 예정이다. 자녀들의 영어독서지도에 관심이 많은 학부모들을 위해 영어독서전문가가 영어독서지도방법에 대해 상담해 주는 자녀 영어독서지도 컨설팅관을 운영하며, 영어독서지수 테스트인 SRI 및 AR테스트를 학생뿐 만 아니라 학부모들도 신청해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글로벌 무대한마당에서는 유명작가 정여울 씨가 '소리내 읽는 즐거움'을 주제로 글로벌 특강을 한다. 아시아 전통문화체험활동 부스인 리틀아시아에서는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 일반시민들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대구교육연수원 한원경 원장은 "많은 학생들이 이번 페스티벌을 통해 책을 더욱 좋아하며 세계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우리 사회를 주도할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페스티벌에 참가하고자 하는 학생 및 시민은 글로벌교육센터 홈페이지(http://www.dggec.kr)에서 19일까지 온라인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며, 모든 프로그램은 페스티벌 당일 현장접수도 일부 가능하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