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초중학생들의 영어소통능력과 영어자신감 향상을 위해 개최된 '2016 경북 영어한마당 축제'가 지난 15일, 영천시 청소년수련관에서 본선대회를 마무리하며 성대한 막을 내렸다. 대구경북영어마을이 주최·주관하고 경상북도와 영천시가 후원한 이번 대회엔 도내 초등학생 160여 팀의 200여 명이 서류와 동영상으로 예선에 참여했고, 심사를 거쳐 본선에 40팀 65명의 진출자가 선발됐다. 특히, 올해 대회는 종전의 스피치경연에 더해 초등은 동화구연이, 중등은 한류 열풍을 주도하는 한국의 대중가요를 영어로 개사해 춤과 노래로 K-팝 경연을 펼쳐 참가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경연과 함께 영어골든벨과 체험부스가 운영돼 '영어로 하나되는 축제의 장'이 됐다. 대회 결과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대상 ▲초등 스피치 이주환(인의초 4) ▲초등 동화구연 김민서(영천동부초 4) ▲중등 스피치 이정빈(포항이동중 2) ▲중등 K-POP F4팀(영천여중 1학년) 등이며, 금상은 ▲초등 스피치 정성윤(영주남부초 4), ▲초등 동화구연 박소연(울진매화초 6), ▲중등 스피치 박준형(안강중 2), ▲중등 KOP 안덕컨추리보이팀(안덕중) 등이다. 또 은상은 ▲초등 스피치 임지원(포은초 6), 이우혁(삼성현초 6), ▲초등 동화구연 강헌민(왜관중앙초 4), 김규리(영천동부초 4), ▲중등 스피치 김지수(장기중 3), 류상현(함창중 2), ▲중등 K-POP Sprouts(영천여중), 별빛이 내린다팀(별빛중)에게 돌아갔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