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창초등학교(교장 오상목)가 지난 12일(수) 교내 운동장에서 전교생, 학부모, 교사, 지역주민이 함께 참여한 '가창가족한마음 운동회'를 열었다. 이번 '가창가족한마음 운동회'는 등위를 결정하는 개인 경기를 지양하고 친구나 가족, 동네 주민들과 함께 하는 단체 경기로 진행됐다. 방과후 학교에서 평소에 익힌 택견으로 준비 체조가 시작됐고 이후 모든 프로그램이 친구, 가족, 선후배, 선a생님들과 협동해야 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축제 동안 학교 운동장 곳곳에서 웃음소리가 가득했다. 특히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학년별 게임이 인기를 모았다. 1~2학년은 '구름다리 건너기', 3~4학년은 '마음모아 폴짝', 5~6학년은 '마음 모아 힘 모아 줄다리기' 등을 학생과 학부모들이 함께 진행했다.  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진행한 심폐소생술 체험과 학생들을 구급 침대에 눕혀 직접 운반하는 체험도 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6학년 홍성곤 학생은 "초등학교 시절 마지막 운동회라고 생각해서 더욱 힘을 내 경기에 임했다. 부모님과 함께 한 경기라서 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가창초 오상목 교장은 "학교 구성원 모두가 즐거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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