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금성면 금성중·고등학교(교장 김동욱)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지난 18일 캠퍼스 멘토 안광배 대표를 초청해 '미래사회와 기업가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실시했다. 이번 특강은 미래사회의 변화로 인해 사라져갈 직업과 아울러 로봇이 대체할 가능성이 적은 직업군들을 소개하면서 앞으로 우리는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하는지를 알아보았다. 학생들이 살아가게 될 미래에는 로봇이 대체할 수 없는 능력인 창의력이나 통찰력 또는 사람에 대한 공감능력 등 감성이 필요한 영역들이란 것을 알게 됐다. 금성중·고등학교 학생들이 결승선은 각자가 다르겠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사람들이 되었으면 한다는 강사의 마무리로 강연이 끝났지만 학생들은 강사 주변으로 모여들어 질문을 하며 한참동안 이야기를 주고받아 뜻 깊은 강연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날 3학년 이재호 학생은 "특별한 능력이 아니라 평소에 해결하고 싶었던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디어를 만드는 것 자체가 창업이 될 수 있으며, 공감과 배려를 통한 창의적 사고 그리고 기업가정신(현재 자신이 가지고 있는 자원에 구애 받지 않고 개인의 변화를 통해 사회의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 내기 위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정신)이 미래의 직업으로 연결된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대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