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금융감독원 대구지원과 함께 '2016 수요 릴레이 금융 특강'을 진행한다. '2016 수요 릴레이 금융 특강'은 19일부터 12월 7일까지 수요일마다 대구시교육청 여민실에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여기엔 중등 희망 교원 및 교육전문직 54명이 한자리에 모여 금융교육전문가와 함께 실제 금융사례 중심으로 의견을 나눈다. 19일에는 '외환 거래, 변동환율제, 외환딜러 역할 등 외환시장에 대한 이해'를 중심으로 연수가 진행됐다. 오는 26일에는 '주가지수, 선물, 선도거래, 옵션, 스왑 등 파생상품에 대한 이해', 11월 9일에는 '알아두면 유익한 금융지식', 11월 23일에는 '크라우드펀딩, 스마트 금융서비스, 인터넷 전문은행(K뱅크, 카카오뱅크) 등 핀테크(FinTech) 산업과 금융시장 전망', 마지막인 12월 7일에는 '보험상품의 이해 및 거래시 유의사항을 중심으로 건전한 금융생활 습관과 태도' 등의 특강이 진행된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학생 진로맞춤형 '찾아가는 금융·경제교육', '1社1校 금융교육', 금융감독원 개방 '진로멘토링의 날'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교사 연수도 학생 금융교육을 지켜보던 교사들이 금융전문가에 의한 실용적인 금융·경제 교육이 필요하다는 요청을 해 와 이뤄졌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그간 금융교육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비해 실용적인 금융 사례 및 체험 중심의 현장 교육은 부족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금융교육에 대한 생동감 있는 정보를 제공해 교사의 전문성이 함양되고 학교 금융교육의 내실화가 이뤄졌으며 한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