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가 2016년도 임업 기술직 공무원에 합격자를 많이 배출했다. 20일 영남대에 따르면 이 대학 산림자원및조경학과 재학생 및 졸업생들이 2016년도 임업 기술직 공무원 선발시험에서 국가직과 지방직 등 총 9명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경주, 문경, 성주, 의성, 청도 등 경북도 각 지역의 공무원 선발시험을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임업 기술직 공무원의 선발 규모가 일반 행정직에 비해 상당히 적은 것을 고려하면, 특정 대학 소속 학과에서 대거 합격자를 배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올해 합격자 가운데 국가직 1명, 지방직 8명 등 총 9명이 영남대 산림자원및조경학과 출신이다. 이 학과는 학과 차원에서 산학협력위원회를 구성해 산·관 진출 졸업 동문과 취업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매년 현직 동문들을 초청해 특강 및 선후배 간의 간담회 자리를 만들고, 공무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이 선배들과 함께 특별 프로그램을 구성해 면접을 대비하는 등 선후배가 함께 취업을 준비하는 것이 학과 전통으로 자리 잡았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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