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 학생들이 최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의 '2016 기상기후산업 청년 창업 지원사업' 창업경연대회에서 기상청장상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대구가톨릭대에 따르면 환경과학과 4학년 손웅기·전준구·강영찬·이택상 학생 등 4명으로 구성된 에코 인스트루먼트팀은 '대용량 중량식 우설량계'를 개발·제작해 기상청장상을 받았다. 이 장치는 1500mm 이상 강우량을 측정할 수 있는 장치로 24시간 연속 자동 관측이 가능하다. 같은 학과 4학년 진영철·박지현·신아림·김영미 학생과 전한얼(졸업생)씨 등 5명으로 구성된 포어스팀은 '소형 증발계 자동화'를 개발해 한국기상산업진흥원장상을 받았다. 이 장치는 물 증발량을 자동을 실시간 관측할 수 있는 장비다. 초기 설치 후 24시간 설정한 시간에 따라 데이터를 모두 얻을 수 있다. 한편 대구가톨릭대 수상 2팀은 최근 킨텍스에서 열린 기상기후산업박람회에서 개발한 장비를 전시하고 소개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