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오공과대학교(총장 김영식) 석사과정 허영준(기계시스템공학과·27세·사진) 학생이 '제1회 3D프린팅 BIZCON 콘텐츠 경진대회'의 비즈니스 분야에서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허영준 학생이 수상한 작품은 '자기공명 영상검사(MRI)를 위한 팔 고정 보조기구'이다. 이 작품은 환자의 검사 결과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자세 유지 보조 장치다. MRI 촬영 시 움직이기 쉬운 팔의 자세를 고정할 수 있도록 보완해 정확한 영상 촬영 결과를 기대할 수 있게 했다. 허영준 학생은 "병원에서 MRI 촬영 시 자세 고정의 어려움 때문에 진단 결과가 부정확할 수 있다는 것을 보고 이러한 보조기구 아이디어를 생각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허영준 학생은 대학 창업교육센터에서 개최한 신(新)가치창출 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도 '신체 맞춤형 자전거 피팅 시스템'으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류희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