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장석춘 국회의원(경북 구미시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환경노동위원회·사진)은 27일 극도로 침체되어 있는 구미 경기를 회복하기 위한 해법은 KTX 접근성을 개선하는 것이라며 구미역 정차 방안 마련을 강력히 촉구했다. 장 의원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2017년도 예산안 종합정책질의에서 "단기간 내에 구미지역 KTX 수혜를 확대하기 위해서는 구미역에 KTX가 정차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가장 현실적인 방안은 경부고속철도에서 기존 경부선 간의 연결선을 우선 신설하는 것"이라고 강하게 주장했다. 구미시는 3,100개의 기업이 가동 중이며, 1,100만 평에 달하는 내륙 최대 규모의 첨단 산업단지를 보유하고 있지만 지난해 수출량은 273억 달러로 2003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구미시의 전국 수출 비중은 2003년에는 10%대를 차지했으나, 올해에는 5% 이하로 반 토막이 나 심각한 경제 위기에 처해있는 실정이다.  이에 장 의원은 "기업들이 투자를 주저하는 이유는 불편한 교통 접근성이며, 구미의 경제 활성화를 위한 근본적인 해법은 KTX 유치"라며 목소리를 높였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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