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재학생들이 제작한 단편영화가 지난 달 30일 열린 '제17회 부산영화제' 시상식에서 최우수상을 차지해 화제다. 부산시와 (사)부산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하는 '제54회 부산예술제'의 일환으로 부산영화인협회가 주관하는 부산영화제에서 경일대 학부생 8명이 제작한 'RESET(리셋)'이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 'RESET'은 15분 분량의 단편영화로 힘든 현실 때문에 좌절한 한 젊은이가 꿈이라는 계기를 통해 다시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을 담고 있다. 수상작의 촬영감독을 맡은 이진호(사진영상학부 2학년·25세) 씨는 "대학에서 하는 LINC사업이 든든한 지원군이 됐다"며 "학부 재학 중에 받은 큰 상을 통해 영화인으로서의 꿈을 이룰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밝혔다.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