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가 대만 역경대학 설립자이자 유심성교(唯心聖敎) 창시자인 장익서(張益瑞) 교수를 초청해 3일 오후 2시 50분 경북대 글로벌플라자 효석홀에서 개교 70주년 기념 해외 명사 초청 강연회를 개최한다.  경북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이 주최하고 경북대 한문학과와 대구한의대 인성교육센터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강연회는 '한국문화와 중화문화 역경철학(易經哲學)'을 주제로 한국과 중국 문화에서 태극 및 역경의 개념과 중요성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특히 장 교수는 이날 강연에서 역경철학과 풍수학을 통해 현대인의 주거공간이 인생의 미래 발전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할 예정이다. 장익서 대만 역경대학 강좌교수(법명:혼원선사(混元禪師))는 대만 역경대학 설립자로 불교와 유교, 도교의 핵심적인 사상을 바탕으로 중국 춘추전국 시대 인물인 귀곡자(鬼谷子)의 철학과 사상을 계승해 대만 유심성교를 창시했다.  유심성교는 대만 전역에 65개의 도장과 10만여 명의 신도를 가진 종교로 알려져 있다. 장 교수는 1999년 대만대지진 당시 500여명의 애심단(愛心團)이라는 봉사단체를 구성해 대만 전역에서 지진복구에 힘을 보탰다. 이후 역경철학을 바탕으로 세계 및 인류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2년 노벨평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류상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