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중이 금융감독원이 주관한 '제11회 금융교육 공모전'에서 우수학교상 등 주요 상을 휩쓸었다. 지난 달 27일 금융감독원에서 진행된 공모전 시상식에서 이 학교는 우수학교상(교육부장관상)과 지도교사상(금융감독원장상, 교사 장승아)을 비롯 3학년 김가영 학생이 글짓기 부문에서 최우수상을, 3학년 정수연 학생이 UCC·포스터·만화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3학년 황수영 학생은 글짓기 부문에서 우수상을, 4학년 윤가은 학생 등 4명의 학생이 글짓기와 UCC·포스터·만화 부문에서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그놈의 목소리, 보이스 피싱 예방법'이라는 만화를 그려 최우수상을 수상한 정수연 학생은 "작품을 준비하며 보이스 피싱의 심각성을 잘 알게 됐다. 한 순간의 그릇된 판단으로 자신의 재산을 잃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으로 자신의 개인정보를 소중히 지키는 현명한 금융생활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특별한 1년'이라는 글짓기를 써 최우수상을 수상한 3학년 김가영 학생은 "상장통장이라는 경험을 통해 경제 교육의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