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3층 소회의실에서 이상근 교육장, 박성수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우수선수 및 우수팀을 위한 현운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서는 올해 열린 제4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등 각종 전국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우수선수와 유망주 등 11명과 우수팀 4팀에게 개인에게는 50만원, 팀에는 100만원씩 총 10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현운장학재단은 불우하거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으며, 1997년부터 서부교육지원청에 매년 1000만원을 지원해 지금까지 지원 금액은 2억원에 이른다. 박성수 현운장학재단 이사장은 "앞으로는 운동선수뿐만 아니라 다문화 가정 자녀들에게도 장학금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이번 장학금이 이 사회를 밝게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근 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은 "경제난이 계속 되는 가운데 어려운 환경에서 운동을 하는 학생들이 열의를 잃지 않도록 지원하는 현운장학재단에게 감사드리며, 선수들 본인의 꿈을 펼쳐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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