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국회의원(비례대표·사진)은 14일 국회 긴급현안질문과 관련한 추가설명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재정 의원은 지난 11월 11일 실시된 긴급현안질문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를 상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문화홍보원이 제작·배포한 2016년도 달력과 관련한 질의를 한 바 있다. 이날 해당 질의의 요점은 "오방색으로 대표되는 박근혜·최순실 게이트가 부처 달력 제작까지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달력을 제작한 해외문화홍보원의 박영국 원장은 송성각 전 콘텐츠진흥원장이 임명될 수 있도록 인사검증 시 가장 높은 점수를 부여했으며, 이후 해외문화홍보원으로 승전했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재정 의원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와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매우 높은 박영국 원장의 부임이후 오방색과 한식을 연관지은 달력이 배포된 것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것이지, 오방색 자체를 비난하거나 비하한 것이 아니다"고 강변했다. 이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