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이 2017학년도 '대구예담학교' 예술/체육 위탁교육생 450명을 선발한다. 이를 위해 분야별 설명회를 오는 21일(음악), 23일(미술), 25일(체육) 시교육청에서 개최한다.  '대구예담학교'는 일반계고에서 예술 체육 계열로 진학하려는 학생들에게 진로맞춤형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위탁교육 전담학교로, 전일제와 방과후형으로 운영된다.  전일제는 예술/체육 심화과목뿐만 아니라 일반교과(국어/영어/사회)와 창의적체험활동도 모두 수업하며, 방과후형은 원적교에서 수업을 마친 뒤 주2회(수요일, 토요일) 예술/체육 심화과목을 주당 6시간씩 수업한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일반계고 학생, 학부모, 교원을 대상으로 '대구예담학교' 교육생 450명의 선발 계획과 달라진 입시제도 및 전형방법 등을 소개한다.  위탁교육은 전일제와 방과후형으로 구분해 총 18학급을 모집하며, 분야는 클래식, 미술, 체육, 실용음악, 뮤지컬 5개 분야다. 위탁교육 희망자는 오는 28일(월)~12월 13일(화) 학생부Ⅱ, 지원서, 자기주도학습계획서, 추천서를 시교육청 중등교육과로 제출하면 된다. 전형 방법은 무시험으로 서류 전형과 면접을 통해 선발하며, 그 결과는 12월 20일에 발표된다. 특히 2017년 교육생들은 (구)본리중으로 이전한 '대구예담학교'에서 교육을 받게 된다. 작년과 달리 전일제에 뮤지컬과 클래식 분야가 신설되고, 방과후형도 주1회(수요일)에서 주2회(수요일, 토요일)로 확대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이수결과는 원적교로 송부하여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 시교육청은 일반계고 단위학교별로 예술/체육 계열로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은 소수이고, 방음시설 등의 부족으로 학교 내 진로집중과정 개설이 어려운 문제 해결을 위해 폐교를 활용해 2014년 '대구예담학교'를 개교했다. 2년 연속 60%를 넘는 높은 진학률(2014년 63.8%→ 2015년 71.6%)을 보였고, 학생만족도도 매우 높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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