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17일도 상임위별로 2016년 행정사무감사를 통한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인재개발정책관과 여성가족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끝으로 지난 8일부터 9일간 계속된 2016년 행정보건복지위원회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인재개발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박영서(문경)위원은 법학전문대학 장학금 지원과 관련, 지급내역을의 철저한 확인과 장학생들의 근무처와 그간의 경북에 대한 법률자문 내역에 대해 질의하고, 소외된 계층에 대한 무상 법률자문에 장학생들을 활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남진복(울릉) 위원은 찾아가는 영어체험교실과 같은 교육청 소관사업을 인재개발정책관에서 직접 추진하고 있는 점을 질타하고 공무원 역량강화와 같은 인재개발정책관 본연의 업무에 충실할 것을 요구했다.특히 남 위원은 ‘비전21 경북포럼’ 및 ‘창조경북 주니어포럼’ 같은 사업은 직원들 간 위화감을 조성하고 장벽을 만드는 등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운영 중단을 촉구했다.여성가족정책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이영식(안동) 위원은 도청 신도시의 조속한 정주요건 구축을 위해 어린이집 확충으로 신도시 주민의 불편을 최소화해 줄 것을 주문하고, 양성평등, 저출산문제 해결의 첨병 역할을 할 수 있는 각종 여성단체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이들을 적극 활용해 줄 것을 요구했다.이정호(포항) 위원장은장난감 “이번 행정사무감사 중 나온 정책제안이 도정운영의 밑거름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감사 이후에도 지적사항이 제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항상 감시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기획경제위원회는 일자리민생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이태식(구미)위원은 좋은 일자리 10만개 중 6만 8천개를 창출했다고 했는데 도민들이 피부에 와닿지 않은 수치라고 질타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보다 근본적인 방안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박현국(봉화) 위원은 글로벌리더 양성 해외인턴지원사업의 추진현황을 물어보고 사후에 정책 실효성을 높이는 대책을 강구하라고 지적했다.배진석(경주)위원은 청년창업과 관련, 많은 예산을 지원하고 있지만 정작 5년후 생존율이 30%대로 급격하게 낮아진다고 지적하고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정상구(청도)위원은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으로 보호주의 무역정책으로 지역 업체의 피해예상되는 만큼 사전 철저한 대비와 점검을 요구하고, 시외버스 재정지원사업의 철저한 관리감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김창규(칠곡)위원은 전통시장을 활성화하려면 청년들을 시장으로 끌어오기 위한 다양한 정책이 필요하며 그중 청년몰 조성사업과 청년상인 창업지원사업은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요구했다.김위한(비례)위원은 교통약자를 위한 저상버스 도입을 확대해 농촌 어르신들이 교통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특히 김 위원은 청도에 위치한 경북 근로자복지연수원의 운영현황을 물어보고 철저한 분석을 통해 예산낭비성 사업이 다시는 시행되지 않도록 촉구하고, 각종 출자출연기관 사업 위탁수수료의 체계적인 기준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