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격중(교장 임이숙) 1학년 신영호, 이도건 학생으로 구성된 '샤인 팀'이 지난 11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6 청소년 미래상상기술경진대회에서 '금상(특허청장상)'을 수상했다. 청소년 미래상상기술경진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및 청소년창의기술인재센터에서 주관하는 공학축제로 지난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예선을 거쳐 선발된 전국 40개팀이 5개 권역별 대학교(인하대, 충남대, 전북대, 안동대, 부산대)와 협력해 진행했으며, 산격중학교는 안동대학교 연구진과 함께 대회 준비를 했다. 산격중 '샤인 팀'은 이번 대회에서 충전이 완료되면 케이블이 자동으로 분리되는 절전형 보조배터리를 제작해 금상 수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또 심사위원들로부터 아이디어의 창의성과 프레젠테이션에 대한 역량을 인정받았으며, 다음달에 특허를 출원할 예정이다. 산격중 임이숙 교장은 "앞으로 학생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만드는데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