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성명초등학교 학생들이 지난 16일 대명4동 홀로어르신 가정 8곳에 연탄 200장씩 총 1600장을 지원하는 '사랑의 연탄' 배달 봉사활동을 벌였다. 연탄은 남구청 등 지역사회와 학생 및 교직원이 모은 성금으로 마련된 것이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조주이 학생은 "추운 겨울 어르신들이 조금이나마 더 따뜻하게 보낼 수 있다는 생각에 마음이 뿌듯했다. 매년 사랑의 연탄배달 봉사활동에 참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명초 김창두 교장은 "앞으로도 연탄나눔활동과 더불어 학교와 지역사회가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