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성산중 학생들이 지난 10~15일 경기도 안양에서 열린 '제35회 전국 학교 및 실업팀대항 회장배 롤러경기대회'에서 남중부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는 종목별 순위에 따라 점수를 획득하고, 그 점수를 종합해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성산중은 3학년 안준빈 학생이 EP 5000m, E 1만m, 3000m 계주 등 3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해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또 1학년 정두성 학생은 1000m에서 동메달,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1학년 오세훈 학생은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종합우승을 이끌었다. 성산중 이수열 교장은 "우리학교 롤러부는 지난 5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의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이번 전국대회에서도 종합우승 해 명실공히 전국 최강의 롤러부로 등극했다"며 앞으로도 우리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지속적으로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