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감사원에서 발표한 2016년도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3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감사원은 '공공감사에 관한 법률'에 따라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기관 등 198개 기관을 대상으로 2016년도 자체감사활동에 대한 심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했다. 교육자치단체는 경북교육청이 2014년도와 2015년도에 이어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지난 2012년에는 전국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감사원장 표창과 감사원의 기관운영감사 면제를 받았다. 감사평가는 감사조직 및 인력 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의 4개 분야, 28개 지표에 대해 정량평가(50%) 및 정성평가(50%)로 서면심사와 현장 확인 심사로 나누어 실시됐으며, 심사결과 A(우수), B(양호), C(보통), D(미흡)으로 등급이 결정된다. 경북교육청은 감사담당자의 전문성 신장, 본청 감사 및 사이버 감사 도입, 외부 전문가(감사인력풀, 주민감사관, 청렴옴부즈맨, 감사자문위원회) 적극 활용, 자체감사 내실화 정책 개발 및 감사관련 법규 정비, 타시·도 교육청과의 교차 감사, 모범사례 발굴·전파, 감사결과 공개 등의 감사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해 2015년에 이어 다시금 자체감사활동 수준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이영우 경북도교육감은 "교육가족들의 적극적인 협조, 감사공무원의 우수역량과 협동력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며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하는 명예 감사관제 운영 등 예방감사 활동을 더욱 강화해 공정하고 책임 있는 감사행정실현과 청렴하고 깨끗한 경북교육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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