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공모한 3차 산학일체형 도제학교에 대구시교육청의 3개의 사업단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곳은 '거점학교형' 사업단과 '산업계 주도형' 사업단 등 2가지 영역으로, '거점학교형'에는 전자분야의 영남공고, 달서공고, 전자공고, 경상공고 4교와 조리분야의 상서고, 관광고, 삼성생활예술고(경북) 3교이며, 산업계주도형 사업단은 뷰티분야의 상서고 외 4개 학교(경북 2교, 인천 2교)이다. 거점학교형은 운영역량이 우수한 거점학교에 공동훈련센터(도제교육센터)를 설치해 해당 사업단에 참여하는 학교 또는 기업이 공동 활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산업계주도형은 산업단지, 산업별 협의체(SC) 등의 시설 설비를 활용해 특성화고 학생이 도제교육에 참여하는 형식이다. 이로써 대구시교육청은 2014년 1차 공모부터 2015년 2차, 2016년 3차 공모까지 신청한 모든 사업단이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현재 대구 지역 내 교육부 지정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1차에 선정된 대구공고를 비롯 10개의 특성화고로 확대됐다. 이 중 경상공고는 지난해 2차 사업단에 선정돼 절삭가공분야를 운영하면서 올해 3차 사업단의 전자 분야에도 참여를 하게 됐으며, 상서고는 3차 사업단의 조리 분야와 뷰티 분야에 동시에 참여하게 된다.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독일·스위스 도제제도를 한국의 실정에 맞게 설계한 도제식 직업교육으로, 우리나라의 학교중심 직업교육과 독일·스위스의 산업현장 중심 직업교육의 장점을 접목한 새로운 직업교육 모델이다. 기업에서는 기업현장교사가 NCS 기반의 교육훈련 프로그램과 현장훈련 교재에 따라 가르치며, 학교에서는 이론교육을 가르친 후 산업계가 평가하여 자격을 주는 새로운 교육훈련제도이다. 이를 통해 도제학교 참여학생(학생근로자)은 구직기간 단축 및 현장 적응력을 높이고 기업은 우수 기술·기능 인력을 확보하며, 국가 전체적으로는 핵심분야 산업인력 확충 및 청년 고용률이 제고될 것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차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로 선정된 학교는 4년간 고용노동부, 교육부, 대구시교육청으로부터 교육 인력 및 시설 예산과 운영비를 지원받아 학교와 협약한 기업체의 수요에 맞춰 맞춤식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대구시교육청 직업교육담당 관계자는 "산학일체형 도제학교는 대구지역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좋은 일자리로 가게 하는 중등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며, 아울러 교육부의 산학일체형 도제학교 추가 공모 계획에 따라 2개 사업단 3~5개 학교가 응모 준비 중이며, 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