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8명은 박근혜 대통령을 탄핵하는 것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리얼미터가 박 대통령의 탄핵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에 따르면 '찬성한다'(매우 찬성 60.3%·찬성하는 편 19.2%)는 응답이 79.5%로 분석됐다. '반대한다'(매우 반대 5.2%·반대하는 편 9.4%)는 의견은 14.6%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5.9%였다. 일주일 전에 실시된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박 대통령 책임방식 대한 최근 조사에서는 '자진 사퇴 및 탄핵'으로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의견이 응답자 전체의 73.9%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을 포함 모든 지역에서 박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응답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광주·전라(찬성 92.5%), 경기·인천(83.0%), 서울(80.9%) 순이었다.  연령별로도 60대 이상 포함 모든 연령층에서 '탄핵 찬성' 응답이 절대 다수로 나타났다. 30대(93.6%)에서는 90%가 넘었고 20대도 86.8%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2~23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1051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19%), 스마트폰앱(38%), 무선(28%)·유선(15%)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5%)와 유선전화(15%) 병행 임의전화걸기(RDD)와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13.0%를 기록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0%p다. 이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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