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 패션코디디자인과가 지난 23일 교내 천마스퀘어 1층에서 졸업작품 패션쇼를 열었다. '팝업 패션쇼'라는 이름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동문선배이자 유명패션디자이너인 레망빠파리 안재현 대표와 센추리클로 김민정 대표가 함께 작품을 출품해 행사의 무게를 더했다. 패션쇼를 주관한 허지영 교수는 "패션을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졸업작품 패션쇼란 남다른 의미가 있다. 그동안 여러가지 이유로 한동안 패션쇼를 개최하지 못했는데 이번 행사를 준비하면서 우리 학생들이 많이 성장한 것 같아 흐뭇하다"고 기뻐했다. 김상건 학생회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선배님들처럼 패션과 섬유의 도시 대구를 널리 알릴 수 있는 유능한 디자이너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졸업작품 패션쇼에는 정상급 패션모델 18명이 참가했으며 최신 경향의 미니멀리즘과 맥시멀리즘 트렌드를 반영한 컨템포러리 작품 75점을 선보였다. 이 과의 한 교수는 "환경문제를 주제로 한 업사이클링 작품의 뛰어난 독창성으로 관람객들의 큰 호평을 받았다"고 자랑했다. 류상현 기자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