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홍진규)는 경북도지사와 경북도교육감이 제출한 2016년도 정리추경 예산안(도청 제2회, 도교육청 제3회)을 25일부터 29일까지 심사한다. 심사 첫날인 25일과 둘째 날인 28일에는 경북도 소관 추경예산안을 심사하고, 심사 마지막 일인 29일에는 도교육청 소관 추경예산안을 심사한 후 계수조정과 토론을 거쳐 의결하고, 예결특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오는 30일 제3차 본회의에 상정되어 최종 확정하게 된다. 이번에 심사하게 되는 추가경정예산의 규모는 경북도가 8조 4천746억원으로 기정예산 8조 2천761억원 보다 1천985억원(2.4%) 증가했고, 도교육청 예산규모는 4조 488억원으로 기정예산 3조 9천909억원보다 579억원(1.5%) 증가했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보조사업들의 조기집행을 위해 예년보다 한달 정도 일찍 편성되었으며, 중앙정부로부터 변경 내시되거나 추가된 국비보조사업비를 정리하고 법정?의무적경비 과부족분을 반영, 쌀 값 하락에 따른 벼재배농가 특별지원금을 비롯한 지진 및 태풍피해 복구비 등 시급성을 요하는 필수경비 위주로 편성했다. 홍진규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은 "비록 짧은 심사일정이지만,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편성된 이번 추경예산이 경주지진?울릉태풍피해 조기복구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민의 삶의 질 향상에 보탬이 되도록 예결위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반면 홍 위원장은 이번 정리추경 예산편성의 취지를 깊이 인식하고, 그 효과성과 사업추진 시기의 적합성 등을 적극적으로 살펴 예산집행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주길 집행부에 당부했다.  서인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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