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는 30일 이동호(경주), 김수문(의성), 김희수(포항)의원이 도정질문을 통해 도정전반과 도교육청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을 촉구했다. 이동호 의원은 경북은 "2015년 교통복지수준 시도별 평가결과 경남 80.9, 경북 587.8점으로 2011년, 2013년, 2015년 3회 연속 꼴찌를 기록했지만 조금도 개선되지 않고, 또 교통약자 이동편의 평가도 전국 최저 수준이다"며 "장애인 등 도내 교통약자가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교통약자의 복지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개선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촉구했다. 김수문 의원은 의성군은 "북부권도 남부권도 아닌 도내 제일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여건 때문에 각종 권역별 개발계획에서 매번 소외되어 타 지역에 비해 가장 많은 차별과 피해로 '육지속의 섬'으로 불리고 있다"며 "농업 관련 산하기관 하나쯤은 의성으로 이전해 떠나는 농촌에서 돌아오는 농촌 1순위 지역이 되도록 도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고 제기했다. 김희수 의원은 "신도청이전은 도내 지역균형에는기여할 수 있으나 120만 동남권 주민들의 지역행정 공백과 거리와 교통에 따른 민원 불편 등을 야기하고 있어 동해안 발전을 위한 장기적 차원에서도 도내 균형발전론과 행정수요론을 적절히 조화시켜야 한다"며 "도는 동해안발전본부의 포항 북구 이전 결정과 함께 2018년까지 본부 이전을 완료한다고 했으나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종사 용역비 등 에산이 뒷받침되지 않고 있다"고 개선을 촉구했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