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아화초등학교(교장 황문목)는 학생들과 학부모·교직원 등 100여명이 참가해 '사랑의 김장 담그기 &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아화초는 어린이농부학교 운영시범학교로 선정되면서 텃밭에서 기른 배추 200여 포기와 무로 김장을 담궜다. 이날 학생들이 학부모와 교직원들의 도움을 받아 직접 배추를 다듬고, 절이고, 물 빼는 작업을 했다. 학생들은 담은 김장김치와 돼지수육으로 점심급식을 맛있게 먹고 학년별로 4통~5통의 김장 김치를 주위의 독거노인과 불우이웃에게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도 함께 실시했다. 학생들의 정성이 깃들여진 김장 김치를 받으신 어르신들은 학생들을 반겼고 과일과 과자를 내주며 고마워 했다. 장성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