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달성교육지원청이 지난 달 30일 대구교육연수원 대강당에서 '2016년 자유학기제 러닝페어 발표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달성군 지역 중1 학생 244명은 자유학기제 수업 결과물을 발표했고, 중학교 1학년 500여명이 참관했다.  행사에 참가한 교원 및 학생들은 자유학기제 수업에서 겪은 다양한 경험들을 공유하며 꿈과 끼를 키우는 축제의 한마당을 만들었다. 식전 행사에는 논공중 국학기공 동아리 학생 20명과 교원 5명이 함께 하는 국학기공 및 라인댄스를 선보였다.  발표회는 달성군 지역 중학교 14교에서 각 1팀씩 나서서 '녹색환경'(왕선중), '신 대동여지도를 만들자'(북동중), '달라서 아름답다! 공감과 존중의 다문화 이해'(다사중), '나의 꿈은 리듬을 타고'(달성중), '나의 꿈 찾기'(가창중), '사회적 약자를 위한 배려'(서재중), '사자춤을 알면 중국이 보인다'(논공중), '나의 꿈을 찾아 떠나는 여행'(구지중), '상상을 코딩으로'(포산중), 'CATS에서 배려와 존중을 배우다'(달서중), '친구 있다고 전해라'(천내중), '우리 학교 언어문화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화원인'(화원중), '싱송싱송 행복교실'(현풍중), '지구인이 아닐지도 몰라'(경서중)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됐다. 발표도 연극, 연주, PPT, 동영상, 댄스, 뮤지컬, 플래시 몹 등으로 다양했다. 이맹환 달성교육지원청 교육장은 "다른 학교 학생들이 직접 만들어 발표하는 수업 결과물을 보면서 학교별 특색있는 자유학기제 수업 내용을 함께 살펴보고, 우수 사례를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가 됐다"며 "자유학기제의 핵심은 학생 참여가 중심이 되는 교실 수업 개선이다. 학생이 주도적으로 수업에 참여하고, 다양한 진로체험을 통해 자신의 꿈을 키우고 실현해가는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자유학기제는 성공적으로 정착될 것이다. 학생들이 행복한 자유학기제가 운영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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