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부교육지원청이 지난 달 26일부터 오는 10일까지 초중학교 학생과 교원이 함께 참여하는 '2016 사제동행 학교스포츠클럽대회'에 학생들의 반응이 뜨겁다. 이 대회는 교사와 학생이 한 팀을 이뤄 경기에 참가하면서, 서로간의 정을 느끼고 소통하는 가운데 밝고 건강한 학교풍토를 만들기 위해 2013년부터 매년 연말 열리고 있다. 선수출신을 제외한 초중학생과 교원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초등학교 넷볼을 비롯한 7개 종목 13개 세부종목에 모두 97팀이 출전했다.  총 57교(초 33교, 중 24교) 911명(학생 800명, 교원 111명)의 선수가 참가하고 있다. 일부 종목에는 교장과 교감까지도 선수로 참가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교사와 학생의 체육활동 수준을 고려해 일부 종목은 교사의 활동 범위를 축소하거나 여교사에게만 참가 자격을 주어, 교사의 역량이 경기 승패에 주는 영향을 최소화시켰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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