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황금초등학교(교장 박종희)가 지난 9월 1일 시교육청으로부터 'Pre-자유학기제 모델학교'로 지정돼 학교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중학교 자유학기제를 준비하고 교실수업개선을 통해 학생들의 미래와 진로를 고민하고 탐색하도록 9개 초등학교 'Pre-자유학기제 모델학교'로 지정했다. 황금초등학교는 예술활동과 체육활동을 중심으로 학생들의 학습활동과 진로탐색을 연계하고, 나아가 중학교 1학년의 자유학기제 활동과 연계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예술활동은 교과수업 및 창의적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전교생이 하모니카, 리코더, 오카리나 등 1인 1악기를 익히고, 밴드부, 댄스부, 연극부 등의 특기 적성활동도 함께 하며, 무대 공연을 통해 발표하고 표현하는 기회를 가진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학습과 예술활동에 몰입하고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함으로써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과정을 익히게 된다. 전교생 체육활동은 1인 2스포츠클럽활동과 교내외 스포츠클럽리그 참가로 진행되고 있다.  학생들의 평생 건강다지기와 신체와 관련한 다양한 진로 탐색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년별 교내스포츠클럽 리그와 인근 학교와의 지역리그를 운영한다.  학생들은 스포츠클럽에 참여하면서 자신들의 신체기능 향상과 스포츠를 통한 다양한 성공과 실패 등을 경험하고 있다. 이 학교의 이같은 Pre-자유학기제 모델학교 운영 사례는 지난 달 30일(수)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방영된 EBS 新교실 혁신 프로젝트 '자유학기제를 말하다'에 소개되기도 했다. 이 학교 윤혜린 교사는 "학생들이 학교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를 알고 학습활동과 생활을 주체적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을 Pre-자유학기제 모델학교를 통해 경험하도록 하고 있다. 우리학교에서 운영 중인 Pre-자유학기제가 초중등이 연계되는 모범사례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류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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