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상임위별로 2017년 본예산 심사에서 도정 현안인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부문, 현안 홍보비 등을 중점적으로 삭감해 8일부터 시작되는 예결위서 또 한차례 설전이 예상된다. 기획경제위원회는 6일 늦게까지 내년도 살림살이를 심사한 결과 대구경북연구원운영 지원비 10억원, 도정주요정책 홍보 1억2천만원, 경북 국제항공포럼 개최 6천만원 등 29억여원을 삭감했다. 특히 도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투자유치와 청년 일자리 창출 등의 예산을 대폭 삭감해 논란이 예상된다. 실제, 투자유치를 위한 국내외 시책홍보 1억5천600만원, 일자리창출활성화 홍보 6천만원, 청년일자리활성화 및 인식개선캠페인 추진 등 2억5천500만원, 청년문화장터 푸드트럭 페스티벌 1억5천만원, 중소기업 육성홍보 1천500만원 등을 삭감했다. 문화환경위원회는 문화관광체육국 관련 예산 중 꿈과 희망을 찾아가는 미술관 운영 1억3천만원을 전액 삭감하고, 경북문화관광활성화 홍보 4천만원, 해외언론관광마케팅 5천만원 등 13억 8천400만원, 환경산립자원국 관련은 수소연료전지차보급 2억7천500만원, 산촌생마을줌니역량강화사업 9천만원 등은 전액 삭감하고, 대한민국국제물주간홍보생태하천복원사업 1억5천만원, 생태하천운영관리비지원 2천300만원 등 9억3천100만원을 삭감했다. 행정보건복지위원회는 여성일자리 사관학교 운영비 2억원, 새마을세계화재단출연금 10억원, 대구사무소증축공사 11억9천400만원, 경상북도재활병원건립 10억원 등 46억9천400만원을 삭감했다. 농축산위원회는 쌀소비촉진 홍보 1억4천500만원, 학생승마체험 7억8천600만원, 지역농산물직거래활성화 지원 2억9천먼원 등 14억8천100만원을 삭감했다. 특히 교육위원회는 교원과 교사의 봉급 90억원, 학내전산망구축및관리 23억9천400여만원, 진입로포장 11억9천100여만원, (구)고령교육지원행사 리모델링공사 14억6천700여만원 등 십억원대에서 사상초유로 200억원대의 예산을 삭감했다. 한편, 경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8일부터 15일까지 상임위에서 심사된 2017년 경북도와 경북교육청에 대한 예산안을 종합적으로 심사한 후 16일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 서인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