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이공대가 한국생산성본부와 조선일보가 실시한 2016년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4년 연속 전문대학 부문 1위에 올랐다. 국내 21개 전문대학 7000여명의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벌인 이번 조사에서 영남이공대는 총점 81점으로 신라면세점과 함께 전국 123개 조사대상 기업중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 대덕대와 광주보건대는 79점으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이에 대해 영남이공대는 "탁월한 대학의 기초지표에 따라 국고사업에 대부분 선정됨으로써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학은 WCC선정을 비롯 특성화전문대학 ,산학협력선도대학, 평생학습중심대학, 세계로 프로젝트사업, 창업선도대학, 중소기업기술사관, 유니테크사업등 굵직굵직한 사업들을 수행중이다. 풍부한 장학금 역시 큰 자랑거리다. 지난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수는 전체학생의 94%인 5648명이다. 즉 장학금을 받지 못하는 학생이 오히려 이상할 정도다. 전체 장학금 지급액은 218억 원이며 이를 재학생 6000명으로 나누면 학생 1인당 장학금액이 363만원에 달한다. 이미 반값등록금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더불어 완벽한 실험실습장비 구축, 별별체험단, 컬처데이, 두드림캠프 등 다양한 문화컨텐츠 제공, 수준별 외국어 및 전공자격증 강좌개설과 그에 따른 성취장학금 지급 등 학생들의 교육품질 향상에 전력을 다해왔다. 그 결과 글로벌현장학습 국비지원 3년 연속 전국1위를 차지하면서 외국어 능력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고 있고 취업률과 취업의 질도 매년 높아지고 있다. 이호성 총장은 "학생들이 가장 만족하는 대학으로 선정됐다는 것은 그 어떤 국고사업 선정보다 기쁘고 값진 것"이라며 "학생과 학부모가 행복한 대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 국립대 부문은 충북대가, 사립대는 성균관대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류상현 기자